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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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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251019-AI-01호] 2025년 10월 3주차 글로벌 반도체산업 기사 분석

  • 이종욱
  • 10월 19일
  • 2분 분량

글로벌 반도체, 'AI 슈퍼사이클' 본격화

글쓴이: 이종욱


2025년 10월 3주차 신문에 게재된 글로벌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기사들은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 미국·유럽의 견제, 한국·대만의 기술 주도권 경쟁이 맞물리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기사의 요약이다.


[1] 중국, “D램 자립”·“AI 칩 내재화”로 기술 굴기 가속

중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이 빠르게 ‘자립화’로 이동하고 있다.중국 D램 기업 창신메모리(CXMT)는 상하이 커촹반(과학기술혁신판)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확보된 자금을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DDR5 생산라인 재편에 투입할 예정이다.중국 정부의 ‘메모리 독립 전략’과 맞물려 IPO는 단순한 기업행보가 아니라 국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비록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기술격차가 2세대 이상으로 평가되지만, CXMT는 설비 확충과 원가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동시에 SMIC·YMTC 등이 공정 미세화·메모리 고성능화를 추진하며, 중국의 AI·반도체 생태계가 양적 팽창에서 질적 전환으로 진화 중이다.


[2]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은 “AI 반도체 자급” 자신감

트럼프 행정부 이후 지속된 AI 반도체 수출 통제에도 중국은 굴하지 않고 자체 칩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알리바바·바이두 등은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산 AI 칩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중국 AI 반도체 자급률은 2027년 82%에 이를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전망한다.

이와 함께 중국은 희토류 등 핵심 소재의 공급 통제를 강화하며,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맞서는 ‘자원 무기화’ 전략도 병행 중이다.즉,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경쟁은 기술·산업을 넘어 전략 자산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3] 유럽도 반(反)중 기술 블록으로 편입

최근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업체 넥스페리아에 대해 경영 통제 조치를 내린 것은 EU의 기술안보 강화 흐름을 상징한다.국가 비상법을 근거로 자산·IP 이전 제한, 외국인 경영진 직무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며, 사실상 중국의 기술 확산을 견제했다.

이는 ASML 등 유럽 핵심 장비 기업을 중심으로 “EU판 반도체 보호주의”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결국 미국의 수출 규제 → 중국의 자립 → 유럽의 방어적 통제로 이어지는 다층적 기술 봉쇄망이 형성되고 있다.


[4] 한국, 글로벌 AI 반도체 동맹의 핵심으로 부상

이러한 패권 경쟁 속에서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협력 전략을 양축으로 글로벌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다.삼성 파운드리는 엔비디아의 ‘NV링크퓨전 생태계’에 합류해 차세대 AI 통신·연산 인프라 구축에 참여했다.이는 단순한 고객 공급이 아니라, AI 팩토리 시대의 표준 아키텍처를 공동 설계하는 전략적 동맹이다.

또한 삼성은 테슬라와의 장기 AI칩 공급 계약(2033년까지 8,250만장)을 확보하며, 자동차·로봇·서버용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여기에 ‘반도체 전설’ 짐 켈러 와의 2나노 수주 협의, 자체 AP ‘엑시노스 2600’ 양산 등은 TSMC 중심의 초미세 공정 시장에 균열을 내고 있다.


[5] 글로벌 공급망, 초격차 시대 진입

AI 인프라 투자가 폭증하면서 TSMC의 실적이 사상 최고치(순이익 39.1% 증가)를 기록했고, 애리조나 2공장 건설로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AI 수요에 기반한 3나노 이하 첨단 공정의 확대는 TSMC, 삼성, 인텔, 라피더스가 주도하는 ‘2나노 3파전’ 구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동시에 D램 가격이 7달러를 돌파, 10년 만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다시 도래했다.AI 서버용 HBM 수요가 급증하며,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 기술 패러다임 변화 — GPU 중심의 AI 연산 재편

애플의 M5 칩이 AI 연산의 중심을 NPU에서 GPU로 이동시키면서, AI 반도체 구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GPU 기반 병렬 처리와 고대역폭 메모리의 결합은 AI 트레이닝·추론 효율을 극대화하며,이는 AI 연산의 주도권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설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10월 3주차 글로벌 반도체의 경쟁 구도는 단순히 미·중의 무역전쟁을 넘어, AI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총체적 전쟁으로 진화 중이다.중국은 ‘자립화’로, 미국과 유럽은 ‘봉쇄’로, 한국과 대만은 ‘기술 초격차’로 각자의 생존 전략을 취하고 있다. 결국 향후 시장 판도는 “누가 AI 시대의 표준 반도체 아키텍처를 주도하느냐”에 달려 있다.삼성과 TSMC, 엔비디아와 애플, 그리고 중국의 신흥 기업들이 만들어갈 ‘AI 칩 패권 시대’가 이제 막 본격적으로 개막됐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2025년 현재 글로벌 반도체산업은 단기적인 공급 및 가격 변동을 넘어 AI·HBM·2나노·GPU 아키텍처로 대변되는 기술 전환점에 있다는 것이다. 향후 3년은 ‘AI 팩토리 시대의 표준’을 누가 정의하느냐가반도체 산업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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