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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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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260118-AI-01호] 2026년 1월 3주차 글로벌 반도체산업 관련 기사 분석

  • 이종욱
  • 1월 18일
  • 2분 분량

AI 반도체, 기술 경쟁을 넘어 ‘지정학·공급망 전쟁’으로 확산

글쓴이: 이종욱


2026년 1월 3주차 글로벌 반도체산업 관련 기사를 보면 3개의 키워드가 드러난다. 첫째는 AI도체의 지정학화, 둘째는 HBM·가속기 중심의 구조 재편, 셋째는 공급망 다변화의 가속 등이다. 다음은 주요기사의 요약이다.


[1] 엔비디아 H200 사태가 보여준 AI 반도체의 정치화

1월 3주차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엔비디아 H200을 둘러싼 미·중 갈등의 전면화다.엔비디아가 중국 고객에게 전액 선결제·주문 취소 불가라는 이례적 조건을 제시하자,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는 이를 “가혹하고 불평등한 거래”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는 단순한 상업적 갈등이 아니다. 미국은 H200 수출을 ‘사례별 심사’로 완화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중국은 세관 통관 금지 지시, 사실상 비공식 수입 통제로 맞대응하고 있다.

즉, AI 반도체가 외교·무역 협상의 레버리지로 전락한 것이다.특히 4월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H200 수입 승인 여부가 미·중 협상의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며,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예측 자체가 정치 변수에 종속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2] 엔비디아 의존 탈피,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행 단계’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오픈AI의 행보는 상징적이다.오픈AI는 세레브라스와 1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계약을 체결하며, 엔비디아 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질적 투자를 단행했다. AMD, 브로드컴, 세레브라스까지 아우르는 오픈AI의 전략은 명확하다. “AI 시대의 병목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공급망” 이라는 것이다.

이는 빅테크 전반의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향후 AI 반도체 시장은 GPU 독점 구조에서 다양한 가속기·메모리·스토리지 조합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3] HBM 경쟁, ‘브랜드’에서 ‘근원 기술’로

AI 반도체 판을 흔든 또 하나의 축은 HBM(고대역폭메모리)이다.삼성전자가 HBM 제품 브랜드명을 전면 삭제한 결정은 단순한 마케팅 변화가 아니다. 이는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즉, “브랜드가 아니라 품질·수율·시스템 적합성으로 승부하겠다”

엔비디아가 HBM4의 성능·신뢰성 기준을 대폭 상향하면서,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인증 통과’가 아닌 ‘우위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리더십을 기반으로 세계 반도체 매출 3위에 올라섰고, 삼성전자는 HBM4를 기점으로 “삼성이 돌아왔다”는 고객 평가를 회복하려 한다. HBM은 이제 단순 메모리가 아니라 AI 서버 아키텍처의 핵심 부품이다.


[4] 파운드리 시장, 최첨단과 성숙 공정 모두 격변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양극화가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

하나는 (1) 2나노 전쟁이다. TSMC는 2나노(N2) 공정을 이미 80% 이상의 수율로 양산 단계에 진입했고, 삼성전자는 1세대 SF2 수율을 50%대까지 끌어올리며 ‘추격 가능한 거리’ 확보했다. 관건은 2세대 SF2P 성공 여부다. 테슬라 AI칩과 엑시노스 차기작 수주가 삼성 파운드리 반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다른 하나는 8인치 파운드리의 역설로 삼성·TSMC가 8인치 생산을 줄이자 중국 파운드리들이 가동률 90%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력반도체·아날로그 IC 수요 증가로 가격 인상까지 단행되고 있다. 이는 AI 시대에도 성숙 공정이 사라지지 않음을 증명한다.오히려 전력·전원 관리 반도체는 AI 확산의 숨은 수혜자다.


[5] 퀄컴-삼성 동맹, 엑시노스에 던진 냉혹한 현실

퀄컴이 삼성 파운드리 2나노를 활용해 갤럭시 AP 전량 공급을 노린다는 선언은, 삼성 내부에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즉, 외부 고객(퀄컴)은 삼성 2나노를 ‘사용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내부 제품(엑시노스)은 같은 공정에서 경쟁력 증명 필요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스템LSI 사업부에 기술·수율·설계 경쟁력의 전면적 재검증을 요구하는 신호다. 삼성 파운드리의 신뢰 회복은 이제 외부 고객보다 내부 성공 사례가 더 중요해졌다.


결론적으로,

2026년 초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더 이상 “기술만 잘하면 되는 시장”이 아니다. 누가 더 빨리 기술을 확보하느냐보다, 누가 더 안정적인 공급망과 정치 리스크 대응력을 갖췄느냐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AI 반도체는 이제 산업이자 전략 자산이다. 그리고 이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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